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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랍비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3

탈무드 본문 '미쉬나' 번역 성공…아시아권 최초

[앵커]구약시대,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를 삶에 적용하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후대에 전달했습니다. 유대인 교육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탈무드의 근간이 되는, 역사적인 서적 '미쉬나'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어로 번역에 성공했됐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약 3천 3백년 전, 시내산에 오른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후 이들은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후손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달했습니다.이런 구전이 기원 전 200년 문서화된 것이 바로 히브리어 3대 고전 중 하나인 ‘미쉬나’입니다.인류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저작물로 손꼽히는 탈무드는 이 미쉬나 본문을 토대로 한 유대인들의 토론 내용과 미쉬나를 엮은 책입니다. 번역을 담당한 변순복 교수는 ‘미쉬나’를 보면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변순복 교수 : 머리에 미간에 (말씀을) 붙이라는 것인데 그러니까 이것을 어떻게 만들어서 어떻게 감아서 어떻게 붙이는지,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전혀 성경을 읽어 선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세가 산에 올라갔을 때 구전으로 전해줬다는 거예요. ]이처럼 유대인들의 신앙과 교육을 집대성한 미쉬나 전문 63권이 한국어 6권으로 번역됐습니다.아시아권에선 최초 번역입니다.20여 년간 백석대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친 변 교수는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2021년 은퇴 이후 3년여 만에 미쉬나 번역에 성공했습니다.과거 이스라엘 유학생활에서 한국인 최초 ‘랍비 과정’을 수료할 당시 이스라엘 문화를 체험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변 교수는 ”말씀중심 설교가 주를 이루는 한국교회에 말씀의 적용과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변순복 교수 : 말씀을 읽을 때 정말 그 말씀이 나에게 신앙 고백으로 정확하게 와서 닿을 수 있어야 한다라는 것. 학문적으로 문자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변 교수는 또 목회자들과 신학자들 역시 미쉬나를 읽고 연구하며 구약 성경의 해석과 설교 연구의 장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2024-04-22

다음세대 신앙교육, “체험학습·메타버스 활용해야”

[앵커]어떻게 하면 다음세대 부흥에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는 기독교교육 방법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소는 연구 결과에 따른 기독교교육법으로 다양한 성경 읽기 체험학습과 메타버스 강연이 포함된 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장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다양한 단어가 적힌 사각형 종이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종이에 적힌 단어들을 골라 성경 구절을 직접 손으로 쓰는 등 오감을 활용한 ‘몸으로 성경 읽기’ 체험입니다.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독교교육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소가 주최한 기독교교육학회 제1회 콘퍼런스 체험관 현장입니다. 연구소는 기독교교육방법을 체험하고 메타버스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양성진 소장 / 감리교신학대학원 기독교교육연구소 : 어떻게 하면 다음세대를 살릴 수 있을까 라는 측면에서 기독교 교육적인 방법론으로 어떻게 하면 성서를 더 재밌게, 흥미롭게 참여시킬 수 있을까 해서 이 행사를 만들게 됐고요. ] 체험관은 오감을 활용한 ‘몸으로 성경 읽기’, 설교 후 소그룹에서 말씀을 나누는 ‘위블 카드’, 기독교 보드게임, 성경 등장인물과 카카오톡을 통해 대화를 주고받는 ‘교회 랍비-디지털 교육’ 총 4가지로 운영됐습니다. 기독교교육을 위해 성경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입니다. [ 서영식 전도사 / 감리교신학대학교 : 당장 교회학교에 특히 청소년부 혹은 청년층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서 성경을 읽는데 도움이 되고요. 성경을 가지고 깊이 읽고 뻔한 묵상이 아닌 더욱더 깊은 묵상으로… ]참석자 대부분은 연령과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입니다. 한 성도는 “주일학교를 넘어 가정에서도 활용하고 싶은 기독교교육법”이라며 체험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인수 (23) / 서울시 동작구 : 가정에서도 추석이나 설날, 명절 때 가정예배를 드리고 가족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어진 연구발표 순서에서는 가상현실 플랫폼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박진경 교수는 “세상은 메타버스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진경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 기독교교육 영역에서 (메타버스가) 재등장하면서 새로운 매체로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재점화되는, 주목되는 시기가 됐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 교육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독교교육 콘퍼런스는 매년 진행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장현우입니다.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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